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한 지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이직은 한 번 했고 또 이직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후배들의 이력서를 몇번 검토해 줬는데, 은근히 비슷한 실수가 있어서 여기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는 너무 전문 용어를 넣으려고 하는 거예요. Technical Jargon을 사용하면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면 읽기 힘들어요. 중요한 부분에 집중하여 jargon을 사용하고 읽는 사람을 항상 생각하면서 작성하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어떤 후배는 biology & computer science 전공이었는데 machine learning을 활용한 biotechnology 관련 프로젝트를 자세히 이력서에 적었어요. 그런데 medical 용어가 많아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또한, 작은 부분이라고 느끼실 수 있지만 Javascript를 JavaScript로 적는 게 좋아요. 중요하지 않은 디테일이라고 느끼실 수 있지만 꼼꼼하지 못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그리고 프로젝트의 디테일은 무엇을 했는지 충분한 설명을 하는 게 좋아요. 너무 많은 tech jargon, detail을 넣어도 안 되겠지만, 예를 들어 "worked on web development" 이렇게 쓰면 안 돼요. 프로젝트 스코프, 문제, 기여도 등을 적어 주면 좋아요.

마지막으로 당연하겠지만, 이메일은 학교 이메일이거나 professional해 보이는 이메일을 쓰세요! 절대로 예를 들어 pinkpanda, duckduck 이런 거 쓰지 마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