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년 동안 Google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저도 제 경험을 짧게 남기고자 글을 올립니다.

전체적으로 회사 분위기는 팀마다 다릅니다. 많은 회사처럼 더 빡센 팀이 있고 더 느슨한 팀도 있습니다. Google에서 일하는 것에서 제일 좋은 점은 아무래도 보상 부분과 음식입니다.ㅎㅎ 그리고 co-worker들이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어서 일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그런데 저는 외향적인 성격이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팀의 분위기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저희 팀 멤버들은 다들 좀 workholic이었어요. 다들 자발적으로 하루에 10시간 이상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어서 묵묵히 자기 일만 열심히 하는 그런 분위기였어요. 저도 나중에도 그런 분위기가 오히려 편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런 성향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잘 맞을 것 같아요. 저는 지금은 투자회사의 IT 파트에서 일하고 있어요. 여기는 또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팀원들간의 유대관계가 꽤 활발하고 뭔가 생동감이 있는 느낌이요. 하여튼 직장마다 나름대로의 문화나 분위기가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recruiting을 하실 때 이런 부분도 참고하시면 훨씬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