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Amazon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고 최근에 다른 tech company로 이직해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혹시 Amazon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제 경험을 바탕으로 짧게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Amazon은 괜찮은 회사이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입사를 꿈꾸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면에서 힘들 수도 있습니다. 

먼저, Amazon에서의 워크라이프 밸런스는 팀마다 크게 다른데요 어떤 팀은 정말 빠르게 일처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일의 양도 많고 일정도 타이트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Dynamo와 같은 유명한 팀에서 일하게 되면 업무량이 많아서 쉽게 지치는 것 같아요.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성장의 기회로 여기고 힘들지만 가치있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워크라이프 밸런스를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이직의 요인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Amazon은 업무에 대한 주인의식을 강조합니다. 이 말은 자신이 맡은 일이 회사와 팀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고 그 일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고 일을 시작한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것 같아요. 사실 처음에는 주어진 일이 매우 방대하고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자주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힘드실 수 있어요!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서 점점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잘 견디면 큰 도움이 돼요. 많은 사람들이 신입 시절을 힘들어하지만 그만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특히 처음 몇 달 동안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업무의 압박도 있었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이 쉽지 않기도 했구요. 그래서 만약 제가 다시 신입 졸업생으로 돌아가서 선택을 해야 한다면 다른 회사 중 하나를 선택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Amazon에서 일하는 것이 단순히 힘든 일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Amazon에서 일한 경험 자체가 이력서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실제로 Amazon에서 일하면서 배운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많은 문이 열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Amazon에서 일하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도전적이고 보람찬 경험이 될 수 있으며 커리어에도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자신이 원하는 워크라이프 밸런스나 업무 강도 그리고 회사 문화 등을 잘 고려해서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