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시작하면 할 수 있을 거예요. 3학년 인턴십은 놓쳤고 이제는 post-graduate recruiting을 노려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2, 3학년 인턴십을 했고 졸업 후에는 리턴 오퍼로 취업했습니다. 그래도 많이 준비하면 가능성이 있을 꺼예요. 포기하지 마세요!

제 생각에는 늦지 않았어요! 많은 학생이 대학 후반부에 관심 분야를 바꾸고 금융 업계로 진출합니다. 물론 금융권 리크루팅(특히 투자은행, 컨설팅, 자산운용 등)은 보통 3학년 여름 인턴을 기준으로 빠르게 진행되지만 아직 기회는 충분합니다.

우선 빠르게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해요.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꾼다면 금융 관련 수업을 최대한 많이 듣고, 금융 동아리나 투자 동아리에 참여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 관련 인턴 경험이 중요하니, 중소 금융사, 핀테크, 회계법인, 증권사 리서치센터 등에서의 인턴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세요. 만약 지금 당장 인턴을 구하기 어렵다면, CFA Level 1 공부나 금융 모델링, 데이터 분석 관련 프로젝트를 해보는 것도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늦었다기보다는 지금부터 집중해서 준비하면 충분히 가능한 단계입니다.